by Kwan Min Lee (c)
Innovation manifests in various forms, each with its unique approach and potential for impact. Two prominent types stand out: Deep Tech Innovation (DT1 Innovation) and Deep Thought (or Deep Think) Innovation (DT2 Innovation).
Deep Tech Innovation harnesses advancements in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 to drive breakthroughs in fields like IT, Bio, and Energy. It’s characterized by its focus on tangible products and services that stem from deep scientific understanding and engineering prowess.
On the other hand, Deep Thought Innovation emerges from the depths of social sciences and humanities, tackling complex societal issues such as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poverty, and inequality. Unlike Deep Tech, it confronts wicked social problems—issues so multifaceted and entrenched that they defy straightforward solutions.
While Deep Tech Innovation seamlessly translates scientific knowledge into real-world applications, Deep Thought Innovation faces challenges in bridging theory with practice. This discrepancy underscores the importance of methodologies like Design Thinking, which have revolutionized problem-solving in the realm of IT technology.
By applying Design Thinking principles to social challenges, Deep Thought Innovation can pave the way for meaningful changes in our lives. Through empathy, creativity, and iterative prototyping, Deep Thought Innovation holds the potential to transform society for the better.
In a world grappling with pressing social issues, understanding and harnessing the power of both Deep Tech and Deep Thought Innovation is crucial. Together, they offer a comprehensive approach to addressing the complexities of our time and forging a path towards a more equitable, sustainable future.
“Deep Thought Innovation Team으로 초청합니다” (이관민)
혁신의 두 지평: Deep Tech and Deep Thought Innovation
인류 종족의 진화와 인간 개체의 성장은 생존과 다양한 목표 달성을 위한 문제 해결의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인류는 사물과 사람, 자연과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다양한 혁신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혁신은 주로 두 가지 유형 (Deep Tech Innovation과 Deep Thought Innovation)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Deep Tech Innovation은 사물과 물리적 세계, 또는 자연에 대한 깊은 과학적 사유의 결과물들이 바탕이 된 혁신이며, Deep Thought Innovation (또는 Deep Think Innovation)은 인간 (Human)과 조직(Organization), 또는 사회 (Society) 에 대한 깊은 인문학적 사유의 결과물들이 바탕이 된 혁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들은 현재 우리 산업과 사회에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Deep Tech Innovation: IT, Bio, Energy를 뒤흔들다
자연과학과 공학의 놀라운 발전에 기반한 딥테크 이노베이션은 IT, 생명공학,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우리 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바이오, 에너지 분야에서의 혁신은 해당 분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전반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Deep Thought Innovation: 난해한 문제 (Wicked Problem)에 대한 도전
2차 세계대전 이후 빠르게 발전해온 사회과학과 인류 역사의 지혜가 결합된 인문학에 기반한 딥씽크 이노베이션은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 사회 통합, 빈곤, 교육 불평등, 세대 갈등, 인구 감소와 같은 현대 사회의 난해한 문제 문제 (Wicked Problems [Buchanan, 1992]*)에 대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Human-Centered Design Thinking (인간중심의 디자인 씽킹): 혁신의 핵심 도구
Human-Centered Design Thinking (HCDT)은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문제 당사자들에 대한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그들이 직면한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진정하고 실행 가능한 해결책을 도출하는 혁신적인 제품/서비스 개발 방법론입니다. 자연과학, 공학, 사회과학, 인문학의 심오하고 때로는 추상적인 지식들은 대부분의 경우 현실 문제에 직접적인 해결책으로 적용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지식들이 어떤 형태로든 Human-Centered Design Thinking 과정을 거쳐, 문제 당사자들의 불충족된 필요(unmet needs)를 그들이 원하고 (Desirable), 기술적으로 구현가능하며 (Feasible), 사업적으로 성공 (Viable)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변모되었을 때, 효과있고 (impactful) 지속 가능한 (sustainable) 혁신이 탄생하게 됩니다.
두 혁신의 다른 상황
자연과학과 공학에서 축적된 사물과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의 결과물들은 인간중심의 디자인씽킹 방법론과 결합되어 우리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혁명적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제품과 서비스는 자연과학과 공학적 지식이 디자인씽킹 과정을 거쳐 사용자가 원하고 (Desirable), 기술적으로 구현가능하며 (Feasible), 사업적으로 성공 (Viable)할 수 있는 혁신으로 발전한 결과입니다.
반면에, 사회과학과 인문학 분야에서 축적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심층적인 사유의 결과물들은 종종 학문적인 영역에서 한정되어 있고, 현실 세계의 난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중심의 디자인씽킹 방법론이 전세계 많은 회사들에 의해 적극적으로 수용되어 Deep Tech Innovation 분야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아직까지도 이 방법론은 우리 사회의 난제 해결에 널리 사용되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Deep Thought Innovation의 성과는 Deep Tech Innovation 대비 미미한 수준이며, 자연과학과 공학의 축적된 지식이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이끄는 것과 달리, 사회과학과 인문학의 축적된 지식은 현실 사회 난제 해결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사회 난제 (Wicked Problems) 해결을 위한 D-Team의 탄생: C-Lab에서 D-Team으로
이제, 이러한 복잡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D-Team (Deep Thought Innovation Team) (가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D-Team은 현대 사회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Working Group으로서, 사회과학 및 인문학으로부터 도출된 Deep Thought의 결과물들과 HCDT(Human-Centered Design Thinking)를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상업적 해결책을 찾아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사회과학 및 인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전문가 그룹과, HCDT을 체계적으로 경험하고 훈련한 혁신 리더의 결합이 필요합니다.
현제 많은 기업들이 C-Lab (Creative Lab)과 같은 창의 조직을 만들고, 이 안에서 HCDT와 자연과학 및 공학적 지식을 융합하여, 사용자가 원하고 (Desirable), 기술적으로 실행 가능하며 (Feasible), 사업적으로 성공 가능한 (Viable) 혁신을 구현해 내고 있습니다. Deep Tech Innovationn을 위해 C-Lab이 필요했듯이, 현대 사회가 직면한 난해한 사회 문제 (Wicked Social Problem)에 대한 Deep Thought Innovation을 위해 “D-Team”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곳에서 우리는 사회과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사유에 HCDT을 융합하여 우리 시대의 다양한 난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사회과학 및 인문학 전문가 그룹과 디자인씽킹 전문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난제에 대해 “문제 당사자가 원하고 (Desirable), 기술적으로 실행 가능하며 (Feasible), 사업적으로 성공 가능하여 (Viable)” 지속적으로 (Sustainable) 작동할 수 있는 Deep Thought Innovation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시장의 확장성과 무한한 잠재 가능성
D-Team은 사회과학 및 인문학 분야, 기술 및 디자인 전문가와 HCDT 전문가 모두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이 플랫폼은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서 폭 넓게 활동하고 교류하며, 개별 분야 전문가와 디자인씽킹 전문가 풀을 연결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의 교육 자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시장의 확장성 측면에서, 이에 관련된 잠재적 시장은 크고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서 환경, 인구감소, 사회통합과 같은 난제들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은 모두에게 필요한 시대정신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비전은 Deep Thought Innovarion이라는 새로운 혁신 패러다임을 제안하여, 더 많은 사회 영역, 더 많은 비즈니스, 더 많은 공동체에서의 난제들을 해결하여 더 나은 세상과 미래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Buchanan, R. (1992). Wicked Problems in Design Thinking. Design Issues, 8, 5.
Note 1) 이 글은 한국에 있는 잠재적 동료들에게, Deep Thought Innovation의 Vision을 설명하고, 함께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자 Deep Thought Innovation Working Group에서 작성한 소개 글입니다. 아래 내용에 비즈니스, 협업, 공동 교육 기획 등으로 관심이 있는 분들은 deep.thought.innovation @ gmail.com 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Note 2) Deep Thought Innovation Working Group은 이관민 교수(싱가폴 난양공대 석좌교수)를 중심으로, 학계, 산업계, 정부, NGO기관의 혁신 전문가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2024년 설립되었으며, D-Team의 5대 주요 사업 – 출판/강연 (D-Publisher), 교육/트레이닝 (D-School), 온라인채널 (D-Channel), 엑셀러레이터 (D-Lab), 임팩트투자/VC (D-VC) -을 기획/진행 중에 있습니다.